담양오방협동조합이 30일 최형식 담양군수에게 인재육성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차가운 바람이 몸과 마음을 더욱 움츠리게 하는 계절에도 추위를 잊게 만드는 장학금 기탁 열기가 담양군을 따뜻하게 덥히고 있다.

30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오방협동조합(강순임)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30일 (재)담양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조합은 평소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담양 메타프로방스 내 매장을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이번 장학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강순임 회장은 “수익금이 많지는 않지만 우리군 인재들의 밝은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담양오방협동조합은 지난 10월 메타프로방스 내 작은 담양이라는 ‘담드림’ 매장을 열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담양특산물인 한과, 쌀엿, 천연염색품 등을 홍보·판매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