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복합연구동 기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가핵융합연구소는 29일 플라즈마기술 연구센터 복합연구동 기공식을 전북 군산시 군장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나의균 군산대 총장, 김양원 군산부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과학기술인 50여명이 참석했다.

복합연구동은 총 250억원의 국비를 들여 2만5770㎡ 부지에 연면적 1만 674㎡, 지상 3층 규모로 구축되며, 2018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복합연구동은 기존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의 연구 공간을 대폭 확장해 특수시설 이용 실험실,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기업지원시설, 플라즈마연구장치 공동 활용을 위한 공동실험실 등이 들어 선다.

핵융합(연)은 이번 복합연구동 구축을 기반으로 그 동안 연구공간의 한계로 실험이 어려웠던 도전적 플라즈마 융합·원천 연구를 강화하고 국가적인 플라즈마 R&D 거점 연구센터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복합연구동은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의 선도적인 R&D 능력을 뒷받침하게 될 종합연구동으로서 산학연 연계 역량 강화와 국제적인 공동연구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2012년 11월 군산 군장산업단지 내에 개소했으며 독자적인 플라즈마 기술 역량 확보와 플라즈마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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