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연한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 뮤지컬 '사랑할래' (울진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뮤지컬 ‘춘양이의 첫날밤’을 공연 한다.

이번 공연은 울진문화센터((구)청소년수련관)에서 오는 30일과 12월1일 2일간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총 4회에 걸쳐 공연 한다.

‘춘향이의 첫날밤’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20만 여명의 관객과 소통해 온 작품으로 직접적인 훈계나 주입식이 아닌 음악과 춤을 통해 재미와 흥미의 요소를 가미한 감성뮤지컬로 학교폭력 예방의 교육적 메시지에 유연하게 접근해 인성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특히 학교폭력피해 청소년과 가해 청소년이 친구가 되면서 따스한 인간애로 변화되는 과정을 그린 내용으로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며, 성교육 퀴즈대회도 함께 진행돼 성에 대한 궁금증도 풀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최근 문제되고 있는 학교폭력, 성폭력 등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해 아름다운 청소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나아가 단절되고 막혀 버린 부모-자녀간, 친구간 소통과 대화의 기회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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