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가 태인동 명당지구에 추진 중인 ‘명당3지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11월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지 면적은 43만7998㎡의 이번 명당3지구 산업단지는 시가 차별화된 공장 용지 조성으로 기업 유치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18년 12월까지 총 794억 원을 투자해 추진하게 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토지보상을 70% 완료했으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잔여 보상비가 확보돼 무난하게 보상협의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조성원가가 산업단지의 경쟁력과 투자유치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보고 3.3㎡ 당 80만 원 이하로 공장 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원가 절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하동화력과 협약을 체결해 매립용 토사와 석탄재를 혼용하는 방식으로 성토공사를 진행해 조성원가를 37억여 원 절감했다.
시는 앞으로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 용지를 확대하고 휴식과 힐링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산단을 조성해 업체 입주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공사, 한국산업단지 관리공단, 광양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분양지원단을 운영해 각종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투자기업을 찾아가는 마케팅 전략, 시 홈페이지와 기업체 홍보물 배포 등 차별화된 분양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규광 국가산단팀장은 “휴식과 생산이 어우러지는 명품산단, 기업이 찾아오는 명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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