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경찰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난 24일 오후 10시부터 11시10분 동안 경부선 서울요금소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 31개 TG진 출입로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2명을 적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정용선)에 따르면 이날 같은 시간 동안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출입로에서 교통경찰 236명과 순찰대 90대를 투입해 음주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채혈요구 1명, 취소 10명, 정지 21명 등 총 32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또 이달 말까지 다양한 사전 홍보와 가시적 순찰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내달 1일부터는 전국 일제 음주운전을 기점으로 특별단속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평상시에도 시간.장소 구분 없는 상시 음주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경기 화성서부경찰는 지난 24일 오후 9시15분께 서해안 고속보도 비봉 톨게이트 진입로에서 과거 4회에 걸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승용차 운전자 A씨(49.남) 혈중알코올 농도 0.052%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삼진 아웃이 됐다.

또 김포경찰서는 같은날 오후 10시께 한강 신도시 IC 진입로에서 과거 2회에 걸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승용차 운전자 B씨(38)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73%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와 관련 경기남부청 관계자는"이번 고속도로 일제단속은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기에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특히 VMS ․ BIS ․ SNS 등 활용 다양한 사전홍보와 차량통행이 많은 교차로 등에 음주운전 근절분위기 조성을 위한 플래카드를 게첨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와 합동캠페인을 실시하여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경찰은"앞으로도 경기남부청은 음주운전 단속이 많거나 사고가 잦은 지역을 위주로 교통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집중 투입하여 숙취․반주운전 등 상시 음주단속을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사회적 폐해인 음주운전 행위를 뿌리 뽑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3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70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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