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산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민선6기 안산시 공약 평가를 위한 ‘매니페스토 시민배심원단 공약과제 이행평가 전체회의’를 지난 2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세 개 분과의 공약 심층평가를 위한 120분에 걸친 분과별 분임토의와 분임토의 평가결과 발표 및 전체 배심원단에 추인을 위한 전체회의 순서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민선6기 안산시장 공약의 부서별 실천과제 총 140건을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배심원단은 ‘추진 완료’ 69건, ‘정상 추진’ 54건, ‘추진 미흡’ 17건으로 평가했다.

특히 ‘추진미흡’ 평가를 받은 공약과제 중 ‘시청 앞 시민광장 조성’ 건의 경우 예산 및 시청 리모델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공약이행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공약의 취지에 맞도록 시청 담장 허물기를 우선하여 추진한다면 시민들도 시청을 편안하게 찾아오고 친숙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권고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데 공약 평가 및 관리를 모두 공무원에게만 맡긴다는 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며 “입에 쓴 약이 몸에도 좋은 법이다 평가해 주신 내용을 잘 챙겨보고 약속을 잘 지키라는 시장이 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미흡하다고 평가된 공약들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