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대학 수료식 단체 촬영사진 (고흥군)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장에서 제9기 고흥친환경농업대학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수료식에는 모범학생에 대한 공로상과 개근상, 수료증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기간 중 교육생 자치활동에 공로가 많은 풍양면 고경태 학생이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으며 도양읍 정은미 학생이 수료생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올 해는 ‘미래창조농업반’ 과정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전문 강사 초청 강의 및 현장 벤치마킹 등 총 24회 100시간의 수업을 마친 5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고흥군은 지난 2008년부터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농업선도자를 양성하고 친환경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친환경 농업대학을 운영해오고 있다.

교육을 수료한 정은미 졸업생은 “농업대학을 다니면서 다양한 강의와 현장 학습을 통해 미래 농업의 핵심 키워드인 가공, 유통, 농촌체험, 관광산업을 연계한 6차 산업 육성과 생산비 절감기술 등에 대해 배우게 됐다. 대학에서 익히고 배웠던 농업기술을 토대로 고흥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친환경농업대학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병종 군수는 “오늘의 농업은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으면 뒤처지는 시대가 된다고 강조하면서 그간 교육 과정에서 익힌 대로 전문 경영 마인드로 무장하여 희망차고 활기찬 농촌을 만들고 ‘군민행복시대’를 앞당기는 농업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료생에 대해 지역 농업 선도자 및 핵심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자율 모임체를 구성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평생학습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 친환경농업대학은 농업인에게 선진 경영과 전문 기술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지금까지 578명의 우수한 농업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등 군 농업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오고 있다.

친환경농업대학 ‘미래창조농업반’ 수료식 (고흥군)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