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이경섭)이 내달 2일 저녁 7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제32회 정기연주회 ‘거울나라’를 공연한다.

‘연꽃으로 피어난 심청, 바다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는 시립국악단의 감미로운 선율에 신명나는 연희와 소리, 화려한 무용이 펼쳐진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1부는 무용과 창극 등 전통예술 분야를 두루 섭렵한 지기학 예술감독의 연출로 판소리 ‘심청전’의 눈대목을 창극으로 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2부는 깊은 소리와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소리꾼 김용우와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넘나드는 연주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야금 중주팀 ‘보라가야’가 함께하는 무대로 채워진다.

시 관계자는 “흥겨운 국악 장단으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거울나라’ 공연은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입장료는 전 좌석 5000원이며, 티켓은 여수시립국악단, 광무동 한국예총 여수지회, 신기동 청음악기사, 학동 비엔나레코드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호평과 신뢰를 얻고 있는 여수시립국악단은 연 2회 정기공연과 여수뿐만 아니라 타 지역 및 해외 연주회 등을 포함 연중 100여회의 왕성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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