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명호)는 23일 제2차 정례회 일정으로 건설도시국, 도민안전실, 도청신도시본부, 소방본부 소관에 대한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예산의 대부분은 지난 여름 태풍과 폭우, 경주지진으로 인한 피해에 따라 공공시설과 생활기반시설 복구비로 편성됐으며, 위원들은 사업집행의 시급성과 적절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문하 의원(포항)은 명시이월의 대부분은 보상지연으로 인한 공사기간 연장의 사유로, 지역여건을 잘아는 시군과 연계해 보상해결을 적극 노력해 예산이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함을 지적했다.

특히 시대의 화두가 ‘안전’인 만큼 위험도로 선형개량공사, 노후교량 개체공사 사업비를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남천희 의원(영양)은 지역현안 도로사업은 원활한 주민통행 및 물품수송 등 농촌마을에 동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조기에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생활 기반을 확충하라고 강조했다.

김종영 의원(포항)은 대구소재 종합건설사업소의 도내 이전을 위한 ‘이전구상 타당성 용역’기간이 내년 12월까지로 장기지연되는 점을 지적하며 아울러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집중해 국비예산의 확보를 당부했다.

한혜련 의원(영천)은 경산산업단지 기업지원센터 실시설계비가 전액 삭감된 것을 지적하며 지역경기를 위한 기업관련 예산의 삭감이 방지를 주문하고, 경북형 한옥건립 지원사업을 시군에 골고루 배정해 내실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수문 의원(의성)은 건설도시국 재정이 점점 줄어든다고 지적하며, 주민편의와 직결된 SOC예산확보에 적극 노력을 당부했다.

장영석 의원(구미)은 공사진행중인 구미 구포~칠곡 약목간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국도 33호선과의 접속연결망을 많이 만들어 구미시로 진출입하는 교통량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호 위원장(안동)은 심사를 종합하며"SOC도 생산적인 복지에 해당되며, 예산확보를 점차 늘릴 필요가 있다"며"중앙부처 예산확보, 신규사업 발굴 등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므로 의사결정이 민주화 되도록 조직체계 정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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