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22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무지개 지역아동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총 12개 아동센터의 시설을 개보수하는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포항지역 아동센터의 석면교체 및 노후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포스코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한 지정기탁금 1억원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진행되고 있다.

무지개 지역아동센터는 한부모 및 조손가정 아동들의 학습과 특기활동, 급식을 지원 하고 있다.

새로 이전 확장 준공된 해도동 무지개 지역아동센터는 출입문과 창문, 욕실 등을 개조하고 LED조명 교체, 건물외관도 새로 도색해 아동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단장했다.

이날 준공 행사에 김학동 제철소장을 비롯해 박의식 포항부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이순동 시의원 등 해도동 지역주민과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김학동 제철소장은"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포항시와 포스코, 주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 어린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남 무지개지역아동센터장은"35년된 낡은 주택에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 관련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포스코를 비롯한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깨끗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낼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연말연시 지역사회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김장김치와 연탄 나눔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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