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이 지난 18일 무안 일로가축시장에서 전남도 주최로 열린 제34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에서 기관표창 ‘우수상’과 함께 개인부문에서는 점암면 신삼식씨가 출품한 한우가 처녀우와 번식암소 3부 심사에서 각각 ‘우수상’과 대서면 송기점씨가 암송아지 부문 ‘장려상’으로 각각 시상금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한우 경진대회는 한우의 우수혈통 발굴 및 우량한우 사육기반 확대를 통한 고급육 생산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고흥군은 올해 대회에 암송아지, 처녀우, 번식암소(1, 2, 3부) 5개 부문에 4농가 5두를 출품시켰다.

이날 2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한우농가 신삼식씨는 “혈통이 우수한 고급육 사육과 우수한 밑소 확보만이 한우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이다”고 말했다.

류용석 농업축산과 축산담당은 “그동안 한우생산 발전을 위해 가축개량 및 한우기반 조성에 힘써온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흥한우의 국내 유통체계를 구축 및 한우개량단지 조성과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고급육 사양관리로 유자골 고흥한우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자골 고흥한우는 지난 2012년 지리적표시 제83호 등록, 2015년에는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특히 고흥한우는 모든 부위가 연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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