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8일부터 2일간 경상북도농업인회관에서‘제50회 경상북도 4-H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4-H회원과 지도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 농업인으로 구성된 4-H회가 경북농업 발전과 스마트 농업 실현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4-H와 함께, 우리의 꿈과 희망을 더 높이!’ 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4-H정신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첫날에는 4-H 퀴즈대전, UCC 경진, 농업 캐릭터 만들기, 4-H그림 그리기 경진과 회원들의 과제활동을 담은 사진 전시, 영농 4-H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농산물 전시,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회원들이 직접 300포기의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 기부함으로서 나눔과 봉사의 4-H 정신을 실천했다.

4-H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춤과 노래, 연극솜씨를 뽐내는‘클로버의 향연’에서는 각 시군을 대표하는 공연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김희문(봉화) 전 경상북도 4-H연합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정성윤(경주)회원 외 18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4-H 최고의 영예인‘클로버 대상’은 우성수(안동), 박근화(영주)회원이 수상했고, 매일신문사 주관 ‘영농대상’은 심봉걸(청송), 정흥국(울진)회원,‘효행대상’은 김예솔(안동)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4-H회원들의 다재다능한 끼와 열정을 통해 어려운 농업여건이지만, 젊고 유능한 젊은 농부들이 있어 경북 농업의 희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는 4-H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잘사는 농촌, 희망이 있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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