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육성사업(이하 ACE 사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18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잘 가르치는 학부교육의 방향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의 기조강연과 대학별 ACE사업 우수 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기조강연에 나선 윤 원장은 ‘대학교육 : 시대의 반영’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른 대학 교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원장은 전공의 교양잠식을 종식하기 위해 학술성을 담보한 교양과목을 배치하고, 학생 중심의 교과과정 편성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또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전국적으로도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전북대의 기초역량 강화형 교육과정의 그간 성과에 대해 최석우 큰사람교육개발원 교육과정개발 평가관리센터장의 발제가 이어졌다.

최 센터장은 전북대가 추진하는 신입생 4학기제와 이를 활용한 수준별 분반수업, 그리고 기초학력인증제 등의 성과를 통해 학부교육 선진화를 위해선 기초교육이 탄탄해야함을 역설했다.


최 센터장은 “전북대가 학생 기초역량 강화에 매진한 결과 2011학년도 수준별 분반수업 이전에 비해 학사경고자가 매년 30% 이상 감소했고, 2015학년도에는 56%까지 대폭 줄어들었다”며 “기초학력인증제를 통해 기초 교과목의 강의 내실화와 강의 질 관리가 이뤄지고, 동시에 수강학생에게 학습 동기를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립대 전인한 ACE사업기획관리단장이 통섭전공 개발과 운영에 대해, 계명대 최명숙 교육성과관리센터장은 ‘K-STAR 인증제’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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