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 (함평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안겨주는 질병으로 병원을 찾을 때는 대부분 병이 한참 진행된 후인데다 어떻게 돌봐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는 이런 치매환자와 그들을 돌보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돌보는 지혜 나눔교실’을 운영한다.

이 교실은 올바른 치매 증상관리와 환자 공감하기, 의사소통방법과 가족들의 자기 돌봄 수칙 및 스트레스 해소방법, 공예치료, 웃음치료 등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가족들의 고충을 덜고 보호자에게 쉼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들이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와 돌보는 방법을 배워 가족 스스로가 환자와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극복을 위해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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