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 시립도서관이 올해 전국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전국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운영평가는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전국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지난 8월까지의 추진실적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 결과 11월 초에 전국에서 대구 달서다문화가족도서관을 포함하여 최종 5개관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성시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의 우수사례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찾아가는 독서나눔, 행복나눔’, 결혼이민자 가정을 위한 즐거운 책 읽기 ‘도서관에 가요’, 결혼이민자 대상 ‘자녀독서교육 특강’ 등이 있다.
결혼이민자의 경우 한국어와 자녀교육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데, 안성시의 경우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책 읽어주기를 실시했다.
지난해에 33가정, 2016년에는 43가정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와 자료의 대출 및 반납, 독후활동 등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도서관에 가요'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 가정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전래동화 중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인형극 관람을 통해 친근히 이용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했다.
안성시립도서관은 그동안 2015년,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다문화서비스 공모사업에서 선정됐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2017년에도 다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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