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올 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모니터링 결과 다수의 학생들이 우수 기관(업체)에 취업, 취업의 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이번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중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12명), 전라남도 지방공무원(6명), 전라남도교육청 기술직공무원(5명), 부사관(27명) 등 50명이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또 한국전력공사(8명), 한국철도공사(7명), 한국수력원자력(4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3명), 한전KPS(5명) 등 공공기관에 60여 명이 취업했다.
IBK기업은행(2명), KB국민은행(1명), KDB산업은행(1명), 삼성화재(6명) 등 금융기관에도 30여 명의 학생이 취업했으며, 삼성전자, LG화학, CJ그룹 등 대기업에도 160여명의 학생들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각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일선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서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및 체계적인 취업지도 등 졸업예정자에게 주어진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이러한 취업의 질 향상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많은 교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거뒀으며, 특성화고등학교는 오는 18일까지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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