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16일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고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최고 경영자'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최고 경영자 대상은 경기 침체에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공공서비스, 창조경영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우수 경영인에게 주는 상이다.

시에 따르면 '디지털 조선일보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최고 경영자 부문에서 이재명 시장은 탁월한 추진력으로 청년배당, 산후조리지원, 무상교복의 3대 무상복지사업을 펴 공공서비스 부문의 리더십을 인정 받았다.

'2016 최고 경영자 대상 (성남시 제공)

또 성남시립의료원 건립, 성남형교육 등 성남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시행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에 이바지 했다는 점이다.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청년배당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12만5천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줘 청년의 복지향상,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산모에게 25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 줘 인구 절벽 시대를 맞은 대한민국 상황을 지자체 차원에서 해결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무상교복은 성남지역 중학교 신입생의 교복비 15만원을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던다.

성남시는 이 3대 무상복지 사업에 지역 상품권을 연계해 복지재원의 지역 내 선순환을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대한민국도 부정부패 없애고 예산낭비 줄이고 세금관리 잘하면 얼마든지 성남처럼 만들수 있다” 라며 “대통령도 정부도 다 국민이 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2016 최고 경영자 대상을 이재명 성남시장 대신 성남시 공보관이 수여 받았다 (성남시 제공)

이날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시상식은 강연차 대구를 간 이 시장을 대신해 성남시 공보관이 대리 수상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 주민발의 조례에 의해 설립되는 의료기관이자 시민의 건강권을 위해 건립을 추진하는 성남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2018년 수정구 태평동(옛 성남시청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9층, 517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014년 처음 도입돼 ‘성남 형 교육지원사업’은 획일화된 교육체제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살린 창의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의 사업으로 창의 교육, 체험학습, 예체능 교육, 각 학교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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