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15일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의 달’ 성과공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품질개선 활동 결과를 점검하고 그 성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3년 11월 품질의 달 선포식을 가진 이후, 매년 11월을 ‘품질의 달’로 지정해 전 임직원 사이에 품질 중심의 업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4회째를 맞아 품질의 기본인 ‘표준준수 문화 정착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표준과 현장 작업간 일치 여부를 점검 개선 하는 ‘표준 정합성 향상 활동’, 표준·조업지시기준·작업표준을 이해하고 숙지하는 ‘표준 숙지 활동’, 직원들의 마인드 향상과 동기 부여를 통한 ‘표준절대 준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직원들 또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편차 없이 생산하는 것이 국내외 철강산업 환경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생산현장에서는 1일 1표준 윤독회 및 작업전 품질·안전 TBM(Tool Box Meeting) 등의 표준 준수활동을 반드시 실시하는 한편, 엔지니어는 검사규격·기술기준 등의 표준류 윤독회와 토론을 통해 표준 정합성 향상 활동을 적극 펼쳤다.

이러한 표준순수 활동 외에도 설비 강건화, 사내 소그룹 협업체계 구축 등의 품질개선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 포항제철소는 고급강의 생산 비율이 증가함에도 품질관련 지표를 전년 대비 26% 개선하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 ‘Safety First, Quality Best’ 실현을 위해 모든 작업에서 절차와 표준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2017년에는 공정 및 출하제품의 완벽한 품질 보증체제 및 WP(World Premium) 제품 최대생산 체제 구축을 통해 품질을 한 단계 더 개선시키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날 행사에서 각 부서별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직원 및 TFT활동 우수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실시하고, 2016년 품질개선 우수사례 발표회도 함께 가졌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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