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천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17일 부천지역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 노선버스 무료이용은 버스업체에서 수험생 격려방안으로 부천지역 시내·마을버스 업체가 부천시에 제안해 전격 성사됐다.

이는 부천시 주도가 아닌 부천지역 11개 시내·마을버스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노선버스 무료 이용은 부천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 한하며 이용시간은 시험이 끝난 시간부터 막차시간까지다.

탑승할 때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부천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모두 1만525명이다.

무료 이용이 가능한 노선은 부천지역 시내버스 6개사(도원·부일·부천·성광·소신·청우) 54개 노선, 마을버스 5개사(서경·부흥·원종·은혜·기린) 13개 노선이다. 단, 서울, 인천, 안산, 시흥 등 관외에서 부천지역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는 제외된다.

함병성 대중교통과장은 “출근시간은 혼잡해 수험표을 꺼내 보이면 혼잡이 가중되고 수험표 분실 훼손들의 사고가 예상돼 시험이 끝난 후 막차시간까지만 적용된다”면서 “그동안 우리 시와 부천지역 운수업체는 협약을 체결하고 노선버스 이미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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