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16년 환경기술 국제 공동현지화 지원 사업’의 정수처리 고도화 처리 분야에 ‘급속 수 처리기술’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4억 원 정도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

경주시 및 ㈜한화S&C, ㈜MBT가 공동 추진하는 환경기술 국제 공동 현지화 지원사업은 인도네시아 수질특성에 적합하며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급속 수 처리 음용수공급시스템의 적용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비 절감은 물론 사업비 4억 원으로 내년에 일일 100톤 규모의 우수한 급속 수 처리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시범 설치해 수도시설이 없는 도서지역 및 마을을 선정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11일 경주시 맑은물사업소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수나르노 상수도본부와 기술협약 후 21일 인도네시아 알리 수석보좌관(아시아 물위원회 부위원장)이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급속 수 처리기술 등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는 등 경주시와 면밀한 추진을 추진해 왔다.

인도네시아의 인구수는 약2억 5천만명, 경제성장률은 5%로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 중이며 세계 물 자원의 6%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수도 보급률은 24%로 매우 낮은 실정이며, 현재 상․하수도 확충정책으로 물 분야 발전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국가이다.

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은 “ 경주시의 우수한 급속 수 처리기술이 정부지원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경주시의 물 산업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인도네시아 물 산업시장을 선점해 경영수익 창출과 물 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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