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박물관 전경. (수원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수원시 박물관 ‘인기’, 방문객 50만명 돌파수원시 박물관사업소는 올해 수원시 3개 박물관(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의 관람객 수가 지난 12일, 50만 명(3곳 합계)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 해 관람객 수가 5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수원박물관이 개관한 이후 처음으로 올해 목표치인 4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4년에는 32만명, 2015년에는 38만명이 박물관을 다녀갔다.

사업소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늘어나고 3개 박물관이 특색 있는 기획전시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3개 박물관은 올 한 해 동안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이야기’와 ‘윤한흠 옛 수원화성 그림전’,‘이방인이 본 옛 수원화성’, ‘근대 서예와 사군자’, ‘수원화성과 정조대왕’, ‘해방공간 수원, 그 뜨거운 함성’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색 있는 기획 전시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수원박물관 전경. (수원시청 제공)

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함께 테마와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답사, 초‧중‧고등학교 찾아가는 박물관,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관람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야외결혼식을 원하는 신랑 신부에게 장소를 제공하는 ‘작은 결혼식’도 운영하는 등 박물관을‘시민과 소통하는’장소로 탈바꿈시켰다.

박래헌 수원시 박물관사업소장은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효과를 발판으로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박물관 관리 및 운영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14일부터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 국가 유공자 유족‧가족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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