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청 노동조합은 11일 경주시 환경복지회관에서 ‘제27년차 창립기념일 행사와 제10대 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경주시청노동조합은 지난 1989년 11월 11일 창립해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준설원, 기타 공무직 26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윤석주(53, 환경미화원) 위원장이 지난 8․9대 위원장에 이어 3선으로 제10대 위원장에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 이상욱 부시장과 박승직 시의장 등 경주시 관계자와 전국 연합노련 이대규 위원장, 한국노총 경북본부 윤정일 위원장, 연합노련 경북본부 김삼성 의장, 한국노총 경주지부 장복이 의장을 비롯한 지역 노동조합 위원장 30여명 등 노동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조합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우수 조합원 시상, 기념사, 축사,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청노동조합 윤석주 노조위원장(왼쪽)이 이상욱 부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시청노동조합은 또 이날 매월 조합원들의 조합비에서 천원씩 모아온 기금 3백12만원을 전액 경주시 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윤석주 위원장은 “작은 마음이 조금씩 모여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큰 뜻에 힘을 더하듯 현장에서 흘리는 땀 한방울의 힘도 모이면 큰일을 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욱 부시장은 “각종 민원과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와 노동조합이 상생해 소통과 공감, 변화와 혁신으로 경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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