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김명호)는 11일 제2차 정례회 일정으로 소방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선 소방서 감사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지적사항을 되짚어 보고, 불합리한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김수문 위원(의성)은 재난을 예방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중요함을 강조하고, 고령화시대 소방서와 노인세대가 핫라인으로 연결된 '119어르신폰’사업의 적극 확대를 주장했다.

남천희 위원(영양)과 홍진규위원(군위)은 소방서장에게 있는 재난대응 현장지휘체계를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은 시군의 피해 우려로 119소방센터장도 현장지휘가 가능토록 관련규정 정비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 소방직원들의 연고지 배치와 의용소방대원 제복의 일괄구매로 예산절감은 물론 품질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종영 위원(포항)은 119특수구조단 건립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정원부족에 따른 인력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혜련 위원(영천)은 목조문화재의 지진, 화재에 대한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주문했고

박정현 위원(고령)은 재난 현장지휘통제권을 가진 소방서장이 경찰 등 유관기관과 다양한 합동훈련을 통해 재난 즉시 대응을 주문하고, 복지 전담부서의 신설을 요구했다.

장영석 위원(구미)은 굴절 및 고가사다리차의 사용빈도를 파악해 수요가 많은 지역에 배치할 것을 주문하며 특수장비 차량도 구미 등 화학공단이 많은 곳에 보강돼야 함을 지적했다.

오세혁 위원(경산)은 지진발생시 기상청 등과 연계해 즉시 알려주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함을 제기했고 박문하의원(포항)은 긴급차량 이송시 양보의무 위반 또는 불법주정차의 엄격한 단속을 주장했다.

김명호 위원장(안동)은 소방공무원이 필요시 심리치료를 위한 전담의를 지정하는 등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한 시책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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