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용인 엠스테이에서 ‘다문화․탈북 교육 사업 운영교육 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탈북 교육 사업의 운영 사례 나눔 및 정책을 평가하는 자리로 다문화․탈북 교육 사업 운영교 담당자 및 관리자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 교육, 현장에서 답을 찾다’는 주제로 강연, 사업별 우수 프로그램 발표, 분임 토의, 문화 체험, 인문학 특강 등을 진행한다.
강연은 공존플랜 김재우 박사가 맡아 ‘학교 다문화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교원의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문화의 다양성 이해와 공존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강의한다.
이어 다문화 학생의 조기 적응과 맞춤교육 지원을 위해 다문화학생 밀집지역에 개설된 다문화 특별학급, 학교 밖 다문화가정 자녀의 공교육 편입학 지원을 위해 한국어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다문화 예비학교, 다문화 학생과 일반학생 간의 통합 교육을 실시하는 다문화 중점학교의 운영 사례를 프로그램 별로 소개한다.
또 다문화·탈북가정 학생의 한국생활 정착, 기초학력, 진로교육을 연구하는 정책 연구학교, 한겨레 중·고교와 교육과정 및 학생교류를 진행하는 탈북협력학교의 우수 사례도 참가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초등학교용, 중학교용 다문화 교과서를 학교현장에서 활용하도록 다르지만 같은 우리, 문화의 만남, 차이와 차별, 함께 사는 세상 등 주제별 수업 적용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분임토의 및 발표, 아시아민요그룹 ‘아리아시아’의 다문화 공연 및 체험, 충북대 배득렬 교수의 인문학 특강 등이 이어진다.
김정덕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르지만 같은 우리 아이들이 차별 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문화·탈북 교육 사업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 협력으로 현장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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