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이효경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은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사업방식에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경기도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지난 5월부터 경기도시공사가 위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2개팀 7명의 직원이 시군 전략 및 활성화계획 수립 지원, 교육·컨설팅을 통한 도시재생 역량강화, 도시재생증진사업 지원 자문단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효경 의원 자료에 따르면 센터의 주요 업무인 도시재생대학의 운영 등을 수행하도록 특정 단체에 3억 2000만 원의 용역을 체결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사무위탁 조례 제16조에 따르면 재 위탁은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위탁을 용역이라는 편법을 이용해 계약 체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용역비도 시·군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대학의 용역비용에 비해 과다하게 산정됐으며 교육내용도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5억 원에 도시공사에 위탁된 상황에서 63%에 해당되는 3억2000만 원에 특정 기관에 위탁됐고 이는 도시공사가 도시재생센터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효경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도에 철저한 감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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