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키즈 오페라 공연 모습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9일 오후 병원강당 송원홀에서 키즈 오페라 공연을 열었다.

오페라 공연은 소아병동에서 입원치료중인 환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아들을 비롯해 인근지역 유치원생 등 100여명의 어린이가 관람했다.

한국메세나협회와 종근당이 후원하고 그랜드오페라단의 공연으로 진행된 키즈 오페라 ‘울려라 소리나무’는 꼬마요정과 함께 소리나무 열매를 찾아가는 내용의 관객 참여형 오페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편곡한 영화 및 뮤지컬 OST 음악과 함께 흥겹게 전개됐다.

오페라 관람 어린이들에게는 악기 연주 체험과 오카리나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환아들이 잠시나마 병실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사랑으로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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