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오른쪽. 대표 김용진 여수원예농협조합장)가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공익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지역 보육시설과 각급 학교에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대표 김용진 여수원예농협조합장)는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공익기부금 4800만원을 지난 7일 여수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지난해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매출액의 1%를 기부하기로 여수시와 맺은 약정에 따른 것으로,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에 전달받은 기부금은 관광진흥기금으로 적립돼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 촉진과 영세 보육시설의 식재료용 냉장고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 대표인 김용진 조합장은 “이 기부금이 관광객에게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돼 농어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지역 아동과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는 한편,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농가의 육성과 판로대책을 강구해 실질적인 농가소득이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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