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도농협, 전남농협 우수공선출하회 수상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진도군 서진도농협이 전남농협이 선정한 우수공선출하회에 선정됐다.

공선출하회는 농협과 농가 사이에 출하계약을 하고 회원제로 운영되며, 생산단계부터 농협이 주도해 계획적으로 생산하고 공동 출하, 공동선별, 공동계산 하는 전문화된 출하조직이다.

9일 서진도농협에 따르면 서진도농협 겨울배추공선출하회가 2016년 하반기 우수공선출하회에 선정되어 농협전남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지난 3일(목) 수상했다.

올해 선정된 우수공선출하회는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 실천 조직 중 공동판매액 상위 30% 이상 조직을 대상으로 생산, 선별, 출하, 계산, 운영 등 14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조직인 서진도농협 겨울배추공선출하회는 40명의 회원이 ‘16년 현재 1846톤, 1059백만원의 겨울배추를 판매하고 있으며, 자체교육과 선진지 견학 및 임원회의 등을 통해 배추의 품질향상과 평준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영걸 조합장(서진도농협)은 “서진도농협 겨울배추공선출하회는 농협과 농가 간에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육와 소통을 통해 우수한 농산물을 출하해 온 조직이다”며 “앞으로도 튼튼한 공선출하회를 계속 육성시켜 산지조직을 더욱 규모화, 전문화 시키고 유통 계열화를 통해서 판매농협 구현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역 공선출하회는 모두 56개 품목, 315개 조직, 2만 4000여명의 회원이 연간 3000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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