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지역 대봉감이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아 감이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寶庫)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감은 신의 음식으로 불리며 예로부터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으로 애용 돼 왔으며 비타민 C와 A가 풍부해 피로해소, 감기예방,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A는 스마트폰 시대에 현대인의 피로한 눈에 유용한 성분이며 특히 비타민 C는 간의 활동을 돕고 숙취원인 물질을 분해, 해독을 촉진 시켜 술 마신 다음날 홍시나 곶감을 먹으면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진짜 술꾼은 감을 먹지 않는다’ 라는 말이 전해 내려 올 정도로 숙취에 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떫은맛을 내는 탄닌과 고구마에 비해 2배이상 풍부한 식이섬유는 신체 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동맥경화,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 등 한방에서는 곶감이 기침과 설사에 좋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영암은 대봉감 지리적표시제가 등록된 전국 제일의 대봉감 산지로써 약 800ha를 재배 중이며 특히 해발고도가 높은 금정지역의 대봉감은 그맛이 일품으로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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