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배한철)는 8일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수의계약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에코그린합창단의 과다한 예산투입, 구미부시장의 당연직 이사 선임 등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조주홍(영덕) 의원과 황병직(영주) 의원은 수의계약 낙찰율 비율이 일정하지 않은 점과 2천만원 이상 사업을 수의계약 자격이 없는 업체에 의뢰해 추진한 것에 대해 예산집행의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하고 수의계약 규정준수를 강조했다.

김인중(안동)의원은 환경연수원 에코그린합창단에 장비투입 및 단복구입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을 지적하며, 예산 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을 주문했다.

이진락(경주) 의원은 환경연수원이 구미시와 많은 업무 관련성이 없음에도 이사회에 구미부시장이 당연직으로 되어 있는 것은 부적절해 시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용훈(울진) 의원은 시설운영과 관련 건물의 신축보다는 기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운영할 것을 주문하고, 학생교육 시 무임보다는 약간의 교육청예산 부담 또는 수익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외 이운식(상주) 의원은 수료 교육생들의 인적 데이터베이스 구축, 활용과 SNS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업무를, 정영길(성주) 의원은 10개 시군에 대해 위탁교육을 23개 시군으로 확대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배한철(경산) 위원장은"예산집행과 계약과정에서 많은 지적이 반복되지 않도록 집행에 철저를 바라며,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도민에게 더욱 많은 교육기회 제공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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