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김성호 농가가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청년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17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공모에 김성호(능주면) 농가가 참여해 선정됐다.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은 농촌지역에 고령화 대응을 위해 40세 미만 젊은 농업인들을 영농현장에 새롭게 유입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청년농업인들의 열정과 신기술로 새로운 성공모델을 이끌어가는 사업이다.

전남에서 총 22명이 참여해 5명이 선정된 가운데 김성호 농가는 ‘우렁이살 블록 소포장 상품화’ 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화순군 4-H연합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능주면에서 복숭아 과수원과 우렁이 양식을 하고 있는 김성호 농가는 친환경 벼농사를 위해 주로 제초용으로 이용되는 왕우렁이를 식품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과 가공 후 버려지는 우렁이 껍질의 이용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가 이번 공모에 참여한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2017년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추진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업 성공을 위한 전문가의 맞춤형 경영․기술 지원을 통해 사업성과를 높일 예정”이라며 “사업 후 다각도로 분석해 새로운 성공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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