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이 북천(신평제) 생태하천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변 문화자원과 연계된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달라 당부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최양식 경주시장은 8일 신평동 일원의 북천(신평제) 생태하천복원사업 건설현장을 찾아 견실하고 완벽한 시공을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북천(옛 지명 : 알천)은 경주 보문단지에서 시가지 중심부를 흐르는 시민들의 젖줄로 하천 접근성이 좋고 이미 조성된 산책로 등 많은 휴식공간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건강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북천(신평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북천 상류구간인 덕동댐에서 보문호 까지 인공으로 조성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친환경인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120억 원을 들여 생태하천조성 1.6km, 수로개체, 자연형 여울 낙차보, 생태수로, 산책로 등 다양한 생물종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을 조성한다.

현재 저수호안 3.2km, 자연형 여울 7개소 등이 완료되어 공정율 60%로 내년 완공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은 물론 역사적인 신라의 옛 알천으로 지역고유의 역사․문화를 접목한 살아 숨 쉬는 문화하천으로 조성돼 화백광장, 보문단지 등과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최 시장은 사업 주요공정에 대해 설명을 청취한 후 “현장 주변이 보문단지, 하이코, 황룡원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만큼 생태환경 속에서 정서를 함양하고 휴식 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덧붙여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연계해 하천을 활용한 관광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해 하천재해 예방과 힐링․관광 활성의 매개체로 부각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본 사업과 함께 북천을 문화․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보문호에서 황성대교까지 245억 원을 들여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하천정비 6.5km, 자전거 도로 2.6km, 산책로 5.4km, 자연형 여울 등 20개소, 황룡광장,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친환경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