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관할 모범 음식점 53개소를 대상으로 위생등급평가에 따른 사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내년 5월19일부터 시행되는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월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 본청 관내 모범 음식점 53개소를 대상으로 업소별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위생등급을 부여했다.

평가항목으로는 객석․객실의 시설 청결 등 5개 항목, 화장실 위생관리 7개 항목, 조리장 시설과 식품 식재료 등 28개 항목, 종사자 위생관리 4개 항목 등 총 44개 항목, 220점 만점 기준이다.

위생등급은 식품위생 상태가 아주 우수한 업소(90점 이상) 1등급, 위생상태가 대체적으로 우수한 업소(80점부터 89점까지) 2등급,위생상태가 양호한 업소(70점부터 79점까지)3등급으로 부여됐다.

평가 우수 업소에 대해서는 출입검사 수거 등 2년간 면제, 음식점 위생시설 개선 자금 등에 식품진흥기금 우선 융자, 위생등급 평가준비 업소 및 등급부여 업소에 대한 기술지원, 등급 표시판 부착 등이 지원 될 계획이다.

담당부서인 식품위생팀은 대상 업소에서 위생등급평가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신청 할 경우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담당 공무원이 현지 방문하여 평가 매뉴얼에 의거 평가 실시 후 결과를 분석하여 준다는 계획이다.

시 환경위생과 정시보 과장은 “음식점의 위생등급 부여로 음식점 위생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에게 음식점을 선택 하는데 도움을 주고 업소 간 자율경쟁을 유도하여 위생수준을 향상 시켜 우리시의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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