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2017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심사에서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 부문’에 포항시를 비롯한 5개 시․군(6개소 7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부문’에 영천시(3억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산림환경 보호와 산림기능 증진, 해외산림자원 조성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복권수익금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 7월 공모접수한 12개소(복지시설 10, 무장애 나눔길 2) 사업제안서를 자체 심사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개소(복지시설 9, 무장애 나눔길 2)를 추천했으며, 산림청 녹색자금운용심의회의 최종 심사에서 7개소가 녹색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교통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에 다니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 산림체험활동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0% 이상 시․군비 부담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조남월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복지 제도 사각의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최약자의 산림복지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문화적 녹색복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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