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는 3일 상의 회의실에서 ‘한동연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세정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 의원단을 비롯한 회원기업 대표사들과 함께 광주지방국세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국세행정 지원서비스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지역기업인들이 기업경영일선에서 겪고 있는 세제관련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동연 지방국세청장은 “군산은 조선업 불황으로 연관 업종까지 경영난을 겪는 등 기업인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심각한 수준"이라며"어려운 경제여건 에서도 지역경제를 묵묵히 뒷받침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조사 부담 완화를 통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실 중소기업에 대한 간편 조사 확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세무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국세청에서 기업에게 지원 할 수 있는 지원정책들이 세무조사 시간유예 등 다소 소극적인 방법으로 한계가 있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경제활성화를 위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혔다.

김동수 회장은 “중소업체가 대부분인 열악한 지역경제 환경을 감안해 기업의 투자활력 증대를 위해 세무조사 부담 완화와 특히 조선업 관련 기업에 특단의 지원을 배려해주시기를 요청한다"며"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세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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