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12일 오전 8시부터 금강자전거길에서 ‘2016 서천 군산 자전거 대행진’ 화합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와 서천군이 행정협의회에서 자전거 대행진 화합행사를 통해 상생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올해는 서천 금강하구 주차장에서 식전행사와 기념식이 진행된다.

자전거 대행진 코스는 영화 공동경비구역으로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을 거쳐 충남과 전북을 잇는 웅포대교를 건너 고조선 공주가 머물렀다는 유서 깊은 공주산을 지나 군산철새조망대에서 금강하구둑으로 돌아오는 총 38km 구간이다.

장거리 주행이 어려운 경우 금강하구둑에서 신성리 갈대밭을 돌아오는 22km 구간도 운영한다.

참가대상은 개인 자전거와 안전장구만 있으면 제한이 없으며, 부대행사로 양 지역 특산품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 서천 자전거 대행진 화합 행사가 양 시군이 화합과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자전거로 두 지자체가 하나되는 행사에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화합 행사의 의미를 빛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건설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두 지자체는 2014년부터 주기적으로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양 지역을 오가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양 지역에서 각각 열던 철새축제도 '금강철새여행'이란 이름으로 공동 개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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