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조재훈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은 화성오산, 이천, 안성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오산과 화성으로 분리해 교육체계를 바로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예산을 포함한 모든 업무는 화성시와 오산시로 구분하여 한 지붕 두 집 살림으로 관리되고 있다.

과거에는 오산시와 화성시의 인구수와 학생수, 지역에 대한 문화적인 역사성을 고려해 하나의 교육지원청으로 운영하는 것이 타당성을 가졌으나 동탄신도시가 들어서면서 현재 화성시 인구 63만 명과 오산시 인구 22만 명을 합하면 85만 명이 이르고 있고 이에 따른 학교설립 등 과도한 교육행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제 화성과 오산의 교육청을 따로 분리할 시점이 되었음을 피력했다.

조재훈 의원은 “인구 18만 명에 예산이 500억원인 안성교육지원청과 인구 21만 명에 예산 376억원의 이천교육지원청도 독립 교육지원청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감안해 본다면 추후 동탄2신도시 입주 이후 20만 명 정도 인구가 추가로 증가될 것을 추계해 볼 때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분리는 당연한 행정조치로 하루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구수, 예산, 업무의 효율성, 행정구역 등을 고려할 때 오산과 화성을 독립 교육지원청 체계로 재편해 보다 효율적인 교육행정 지원을 가능하도록 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 사안이 관철할 수 있도록 화성오산교육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에게도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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