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장기석 남창초 교감(네번째), 윤인경 학부모회 회장(두번째) 및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남창초등학교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가 손잡고 첫 ‘마을교육공동체’일환으로 ‘수원화성 순성놀이’를 29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석 남창초 교감, 윤인경 학부모 회장 및 학생,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순성놀이는 학부모와 교사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수원 화성 걷기, 길놀이, 마을주민들이 참여해 직접찍은 행궁픽쳐스2 상영 및 가족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남창초 교사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감시자나 갑을 관계가 아닌 함께 협력해야 할 동반자임을 공감하고 미래인재 육성의 기반을 다지는 환경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십수년전만해도 학생들이 담배를 피거나 불량한 행동을 하면 마을 어른들이 꾸짖던것처럼 마을주민들도 아이들을 함께 돌보고 교육한다는데 뜻을 같이하며 다양한 지원을 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장기석 교감은 “우리도 집에 가면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다. 교육은 학교, 학부모, 학생이 하나가 되야하며 마을공동체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했다”면서 “마을 사람들도 함께 아이들을 키우자며 힘을 보태주셔서 의미가 더욱 깊고 오늘을 계기로 교사와 학부모들이 같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소통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인경 학부모회 회장은 “가족들과 걸으며 추억을 쌓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는데 마을 사람들의 협조로 길놀이, 마을 잔치 등 여러가지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수원화성 브랜드로 만들자고 뜻을 모았고 마을주민들과 더 화합해서 풍성한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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