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은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이나 자투리땅이나 공한지에 폐품 등을 이용한 특색 있는 ‘한 평 정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평 정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참고흥 새마을정신 실천운동 다함께 참여하는 녹색생활 정착의 일환으로 추진한 군 특수시책이다.

그동안 지역 곳곳에 산재한 자투리땅, 공한지 등은 무단으로 투기한 각종 쓰레기와 잡초가 무성해 환경오염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역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좋지 못한 이미지를 심어 줬다.

군은 이곳에 쓰고 남은 폐품과 폐목재 등을 활용한 다년생 초화류를 식재해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등 민간 주도로 진행돼 생활 속의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176개소를 조성했으며 오는 2019년까지 50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관사회단체와 관내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개성 있는 아이디어가 가미된 한 평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고흥군)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