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경기 용인시의회가 주최한 청소년 지방자치프로그램이 구갈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용인시의회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가 주최한 '청소년 지방자치프로그램'이 지난 27일 오전 시의회에서 구갈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구갈중학교 학생들은 민주주의화 지방의회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또 퀴즈를 푸는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남숙 부의장, 박만섭 복지산업위원장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진행했으며 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 등에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모의 의회 체험에서 임시회를 개회하여 의장, 의원,공무원 등으로 역할 분담을 하고 '용인시 중학교 내 CCTV 설치 조례안'을 상정했다.

이날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토론에 참여했고, 전자투표를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의장 역할을 맡은 3학년 조영학 학생은"회의를 진행하게 되어 너무 재밌고 신기한 경험이 됐다.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데 조례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 의회에서 하는 일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남숙 부의장은"이번 경험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만섭 복지산업위원장은"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은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며 협력하여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면서"하루뿐이지만 의원을 몸소 체험하며 지방자치에 대해 잘 배웠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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