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가 도내 입주 중이거나 입주예정인 택지지구 내 주민 생활불편사항을 84%나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택지지구 입주지원 협의회 운영을 통해 화성 동탄2, 안성 아양 택지지구 등 총 33개 지구 1597건의 건의사항 중 1344건을 해결했다.

택지지구 입주지원 협의회는 택지지구 입주 초기 입주자들의 민원이 많은 기반시설 부족, 대중교통 불편, 학교 개교 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할 목적으로 도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운영 기간은 택지지구 공동주택 최초 입주 1년 전부터 입주 후 3년까지며 도와 시군, 시공사, 교육청, 한전, 소방 등 관계기관과 입주민이 함께 참여한다.

주민들이 제기한 주요 불편사항은 ▲불법 주정차 단속, 버스정류장 신설, 노선확대 등 교통분야 ▲ 도로공사 조속 준공, 현장정리 등 공사분야 ▲ 지하주차장 보수 등 하자분야 ▲도로변 소음저감, 노점상단속 등 환경분야 ▲학교 조기 개교, 주민자치센터, 소방서, 경찰서 조속입주 등 공공분야 ▲마트 및 병원 등 생활편익시설 설치 등 6개 분야이다.

이중 입주지원 협의회를 통해 방범용 CCTV 설치, 마트 등 생활편익시설 설치 분야가 409건 가운데 89%인 366건이 가장 많이 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의돌 도 공공택지과장은 “입주지원 협의회 운영을 통하여 기반시설, 공공시설 등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입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사전 해소방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7월 19일 조광명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택지‧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협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공포됨에 따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의회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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