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 영덕군에서 원전유치찬반 주민투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11월 11일과 12일 영덕군민주도로 실시됐던 천지원전 유치찬반를 묻는 주민투표는 2014년 6·4 지방선거 기준 유권자 3만4400여명(부재자 7000여명 포함)대비 1만1209명이 참가해 91.7%의 원전유치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영덕원전 유치찬반 주민투표 1주년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당시 원전반대를 표명했던 군민들의 의지를 이어간다는 취지로 이번 기념행사를 '탈핵+화합+연대+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준비위는 당일 오전 11시 영덕군청 앞마당에서 개막시과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시 기자회견과 차량 퍼모먼스를 가지고 오후 4시 폐회 및 뒤풀이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대행사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과 '영덕군과 밥상 이웃 맺기'행사도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비례대표)의원이 참석해 힘을 보태고 전국 반핵단체들의 가세도 예정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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