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가 경찰청이 실시한 ‘2016년 치안성과 우수 경찰관서 평가’에서 전국 251개 경찰서 가운데 최우수 경찰서(1위)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71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김동봉 서장이 대통령 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군산경찰서는 이번 평가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기초치안 확보, 사회의 중심을 바로잡는 생활법치 확립, 세심한 조직혁신으로 업무중심 조직문화 정착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동봉 서장의 참된 조직 리더십과 조직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공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김 서장은 올초 부임 이후부터 '동료에게 인정받고 시민에게 칭찬받는 군산경찰'을 핵심목표로 삼고 이 같은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를 독려해 왔다.

김동봉 군산경찰서장.

또한 년초 공감워크숍을 계기로 전직원 540명에게 자존감을 불어넣었으며, 23년만에 시도된 리모델링으로 청사 전체가 산뜻하고 시민 친화적인 건물로 탈바꿈 시켰다.

김 서장은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신임순경·전입직원 환영회와 명사(名士)초청 금요특강, 정서함양 색소폰․판소리 동아리, ‘군산경찰통통’이라는 내부 밴드 운영, 생일축하 행사, 직원복지 증진 업무협약, 모범직원 릴레이 간담회 등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품격높은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군산경찰은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미용실 알몸 절도사건을 비롯해 전자발찌 훼손 성범죄자 금은방 절도, 북파공작원 사칭 사기 14억 편취 도주, 조직폭력배 검거 등 굵직굵직한 사건을 해결하면서 시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치밀한 교통사고 분석과 효과적인 교육․홍보체계로 교통 사망사고와 노인층 교통사고 발생을 급감시켰다.

특히 1년이상 지속돼 온 송전철탑 공사현장의 양호한 집회관리로 2016년 정보 및 경비업무 종합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봉 서장은 “전국 경찰을 대상으로 한 치안성과 우수관서 선발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은 것에 기쁘지 않을 수 없다"며"이처럼 벅찬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치안협조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변화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간절했기에 쉼없이 달려온 결과 전국 최우수 관서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열악한 근무 여건에서도 불평없이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군산경찰서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덧붙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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