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 19일 개최한 내년도 벼 주력품종 선정 협의회.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친환경 농업의 메카 담양군이 밥맛이 우수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신동진’과 ‘새일미’를 내년 주력품종으로 선정하고 담양쌀 브랜드 이미지 극대화에 나선다.

20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읍면대표 농가와 농민단체, 유관기관, 농협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주력품종 선정 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 벼 주력품종으로 ‘신동진’와 ‘새일미’를 선정했다.

이번 품종선정은 읍면 대표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품종별 특성 및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 결과 등 품종별 주요특성을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해 최종 결정됐다.

특히 품종 선정에 앞서 군은 현 주력품종인 ‘새누리’의 재배면적이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51%(3356ha)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새누리’의 품종 변경시 종자 수급 문제 및 농가 혼란 등의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대체품종을 ’새일미‘로 예비선정하는 등 재배환경 적합여부, 작황 등을 검토해 주력품종 교체를 확정했다.

강경원 친환경농산유통 과장은 “내년도 주력품종이 결정됨에 따라 ‘신동진’과 ‘새일미’ 품종의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적기 모내기와 영농지도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품질 벼종자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기술센터 새해 영농설계 교육시 품종 선정현황 및 품종별 재배관리법 등을 지도해 담양쌀이 고품질브랜드 쌀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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