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이명재, 이하 운영위)는 19일 경제적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교육부의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에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운영위는"교육부의 지난 6월 1일 발표한 소규모 교육지원청 조직효율화 방안에 따라 영덕군은 오는 2019년 4월에 3년 연속 인구 3만명, 학생 수 3000명 미만의 소규모 교육지원청으로 통폐합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이는 지역 학교와 주민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 지원하는 최소한의 지역교육 거점역할을 하는 구심점이 사라지게 되어 교육의 황폐화를 초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농산어촌 교육 황폐화는 균등교육의 권리가 박탈되고 도시와 농산어촌간 교육여건 격화심화로 인해 결국 교육대상자들의 도시유출 불가피성으로 영덕교육의 미래를 어둡게 할 것으로 교육부의 개정안은 철회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명재 학교운영위원회장은"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에 이어 교육지원청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는 역경을 딛고 희망을 찿아가는 지역 교육현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어 지역민과 함께 지속적인 반대 서명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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