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19일 제19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군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실시 기간 결정의 건과 '군산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군산시 장기 등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안' 등 15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배형원·김영일·이 복·서동완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배형원 의원은"문화·예술사업의 중요성이 국정의 주요 과제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군산시는 행정전문가인 공직자들이 기획부터 사후평가까지 모든 일을 하고 있다"며"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군산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군산의 문화와 예술분야를 망라해서 통합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칭 '군산문화예술재단'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영일 의원은"군산시와 여건이 대동소이한 여수시도 해양케이블카를 건설해 관광 지역경제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군산시도 원도심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소비하고 갈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군산의 다양한 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원도심과 월명산·금란도·수산시장을 연결하는 일명 군산-월명산해양관광케이블카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복 의원은 군산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결정에 대해"전북은행은 창업당시부터 지역에 입점해 지역민과 함께 수십년간 동고동락을 하고 지역내 점포수나 시민 이용도, 지역사회 기여도 등에 있어서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은행을 외면하는 처사는 자칫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며 재심사와 지방은행 배려 없는 군산시의 각성을 촉구했다.

서동완 의원은 현수막 게시대 위탁 관련해"2년간 5억원 이상 수익이 발생되는 시설에 대한 위탁금을 군산시는 수익금 1%도 되지 않는 500만원에 위탁한 것과 현수막 게시대는 상단광고와 분리할 수 없음에도 수익성이 좋은 상단광고 47개소는 2018년 5월까지 연장해 이번 지정게시대 위탁에서 제외한 집행부의 행위는 배임"이라며"철저히 확인해 세수를 증대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