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은 17일부터 3일간 심폐소생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불시에 진행된 훈련에서 병원 교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교직원들의 심폐소생술 역량을 점검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전예고 없이 하루 두 차례씩 불시에 진행된 모의훈련은 가상의 심정지 환자 발생상황을 부여하고, 해당 장소에 위치한 교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올바르게 시행하는지를 평가했다.

평가는 응급의학과 교수진과 QI(의료서비스질향상)팀이 담당했으며, 평가 후에는 미흡한 부분에 대한 교육까지 진행됐다.

훈련은 응급실 앞 인도, 인공신장실, 본관로비, 본관3병동, 별관6병동, 본관5병동 등 총 6곳에서 실시됐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급박한 알림을 접한 교직원들은 즉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전문 심폐소생술팀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함으로써 신속하면서도 침착하게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몸이 땀에 젖을 정도로 실제상황처럼 심폐소생술에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들에게 훈련을 구경하던 환자와 보호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은 병원교직원이라면 적확한 시행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교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효율적인 심폐소생체계를 유지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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