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는 무주 덕유산과 장수 백운산 등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를 위해 대형헬기(KA-32T) 1대를 투입 18일~21일까지 총 119톤의 화물자재를 운반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백두대간 화물운반은 서부지방청의 요청으로 18일~21일까지 무주 덕유산과 장수 백운산 등 총 30km 구간의 등산로를 정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등산로 정비에 필요한 방부목재와 철재 등 총 119톤의 자재를 22개 지점에 운반하게 된다.
서부지방청 담당자는"덕유산과 백운산 등 백두대간은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등산코스로 몇몇 구간들은 경사가 심하고, 지면 흙 유실 등이 심해 안전사고 위험이 많았지만, 이번 화물운반을 통해 급경사지와 위험한 등산로에 나무계단과 쉼터 등이 조성되면 많은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 김철희 소장은"대형헬기(KA-32T)를 이용한 화물운반은 1회 2톤 내외의 무거운 화물을 저공비행으로 운반해야하는 고난이도의 임무로 이번 화물운반 경로에는 민가 등 많은 시설물들이 있다"고 말하면서"화물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저공비행으로 인한 헬기소음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해당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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