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 관내 '처인성'과 '용인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 등 2곳이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의 내년도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4600만 원을 지원받는다.

16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재 특성에 맞는 역사 교육장과 관광상품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생생한 문화재 공모사업'이다.

공모 결과 '처인성'의 경우 지난해부터 3년 연속 생생한 문화재 사업이 됐다.

또 내년 첫 대상으로 '용인 한산이씨 고택'이 선정됐다.

시는 내년 2월~12월에 이들 문화재에서 역사교육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처인성에서는 고려 시대 대몽항쟁 전승지인 처인성과 처인 대첩을 주제로 인형극, 국악콘서트, 전시회, 캠핑파티 등을 운영한다. ‘용인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는 가족대상 1박 2일 고택체험 등 고택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용인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 대해 이달 말까지 보수공사를 추진하고 고택스테이 체험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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