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우리나라 어업생산량 감소 폭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위성곤(더민주당) 의원이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대별 어업생산량 변동 자료에 따르면 쥐치류. 정어리, 명태 등 주요어종의 어획량이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어종별로는 명태가 1981년 16만5837톤으로 최고어획량을 올렸으나 2015년 3톤으로 99.99%가 감소하여 감소 폭이 가장크며, 쥐치류(99.4%), 정어리(98.5%), 갈치(75.3%), 고등어류(70.5%), 살오징어(38.4%)가 최고어획량 대비 각각 감소했다.

반면 청새치, 제비활치류, 보라 문어 등 온대성 및 아열대성 어종의 출현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획량 감소와 관련, 온난화 등 해양환경변화와 과도한 어획, 조업 어장 축소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일, 한·중 어업협정, 유류비 증가 등 어업비용의 상승으로 어장면적은 축소되고 어장위치는 근해에서 연안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위성곤 의원은"해양환경변화와 조업 어장 축소등에 기인한 어업생산량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라며"어업생산비 절감대책 등 적극적 정책적 대안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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